요즘 10원경매 관련해서 뜨겁다 할 정도로 말이 많습니다. 좋은 쪽, 나쁜 쪽 모두 말이죠.. ^^; 10원경매 사기라는 기사가 나오는 반면, 10원경매가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거 뭐가 재대로된 10원경매사이트 정보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흐음.. 10원경매.. 관심은 있는데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니 어떻게 할까나.. 하다가 백문불여일견 직접 가입해서 알아봤습니다. : )
10원경매 사기? 우선 가입해 보고 느껴보자
10원경매사이트 중에서 그나마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이 위의 10원경매사이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럭싱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은 10원경매사이트 빅베이에서 진행되는 한 경매의 모습입니다. 아이팟터치 4세대 8G 짜리가.. 지금 현재 10원입니다.. 우선 위의 터무니 없는 가격에 혹하기는 합니다만..
10원경매라는 너무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시작되는 경매에 의심이 들더군요.. 그래서 우선 어떤 방식으로 경매가 진행되고, 입찰 되는지.. 그리고 이러한 10원경매사이트가 얻는 수익은 뭐가 있는지 하나부터 따져봤습니다. 우선 너무 싸니까 의심부터 생기는게 쎄~ 하더군요.. ^^;
1. 경매 및 입찰 진행방식
기본적으로 10원경매사이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이 콩 혹은 칩을 구매해야 합니다. 물론 출석 및 10원경매사이트 회원가입시 기본으로 주는 콩이나 칩이 있습니다. 콩 및 칩을 사용해서 입찰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왜 10원경매사이트 콩이나 루비의 가격이 10원이 아니라 500원인가!!? 여기에서 뭔가 10원경매 사기인가? 하면서 낚인 기분이 살짝 왔습니다... 10원경매 사기구나 싶어서 혼자 씩씩 거리면서 둘러 봤는데 제가 오해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10원경매 말 그대로 입찰 당 가격이 10원씩 오르는 형식이고, 낙찰 시 지불해야 하는 금액입니다. 콩이나 칩은 10원경매사이트에서 물건을 입찰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베이스인거죠..
쉽게풀어 이야기 하자면.. 10원경매사이트에서 원하는 물건을 입찰하기 위해서는 콩 혹은 칩 1개를 소모해야 하고, 그 가격은 500원입니다. 그리고 입찰 후 낙찰 되어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몇 천원 가량입니다.
10원경매사이트를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입찰에 필요한건 500원짜리 콩 1개, 입찰시 가격은 10원씩 오르고, 입찰시 시간이 15초 플러스된다 입니다.. 그럼 결국 콩 낭비하지 말고 종료시간 맞춰서 몇 번 지르면 될 것도 같은데..? 하는 엄한 희망을 품게 만드네요...ㅎㅎ;;
적당한 시간관리 및 몇 번 입찰을 시도할지 고민하고 연구하면 될 것도 같은 애매한 희망을 남겨주는 10원경매사이트네요 쩝;;
2. 10원경매사이트의 수익구조
위 10원경매사이트의 아이팟 나노 8G를 보면.. 6450원에 낙찰된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500원*645=322500원 거기에 6450원을 더해서 10원경매사이트는 328950원의 수익을 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원경매사이트는 표준가인 23만원 보다 9만8천원 가량의 수익을 더 챙기게 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마지막에 10원경매 낙찰한 사람은 콩 값 500원 + 6450원에 아이팟 나노 8G 짜리를 얻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간 644회 10원경매 입찰을 시도한 사람들은 돈 날린 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수익은 10원경매사이트 운영자에게 돌아가는 형식이죠.. ^^; 결국 10원경매운영자도 남는 장사라 판단을 하고 시작을 한거겠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에는 10원경매사이트가 활성화 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위와같이 10원경매사이트는 대부분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스피커는 13명만 입찰을 시도했고.. 헤드폰은 18명.. 아이패드는 662명이지만.. 해봤자 10원경매사이트는 30여만원 손해를 봤네요ㅎㅎㅎ 이래저래 이익보다는 손해가 많은 것 같은데.. 10원경매사이트는 미래에 사용자들이 증가했을 때를 생각하면서 멀리보며 투자하는 것 같네요 ..;;
10원경매사이트 추천
개인적으로 이래저래 살펴보면서 경험해본 결과로는.. 잘 모르겠지만.. ㅎㅎ 10원경매사이트 추천까지는 모르겠고.. 우선은 도전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아직 이런 10원경매사이트가 많이 활성화 되지 않았기에 그만큼 많은 기회가 돌아오는 것도 사실이고.. 특히나 위에서 설명했던 예스베이나 빅베이의 경우 그나마 알려진 상태라서 나름 경쟁이 있기도 하지만..
10원경매사이트 텐루비의 경우 오픈베타로 조용히 운영하다가 오는 3월 2일 정식 오픈을 준비하고 있기에 이를 아는 사람도 없고.. 회원가입자가 없어서... ^^;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오픈기념 이벤트로 다양한 양질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는데 10원경매사이트 텐루비는 전혀 알려지지 않아서 -.-;; 지금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ㅎㅎ
(ps.. 아.. 텐루비 10원경매 사이트 결국 적자로 인해 사이트 운영 중단했네요.. 그 다음으로 사람이 없는 럭싱 을 노려봐야겠습니다.)
명품위주로 서비스하는 10원경매 사이트 럭싱의 경우 아직 알려지지 않은 반면 올라오는 상품이 구찌나 버버리와 같은 명품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람이 몰리기 전에 단타로 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나중에 10원경매사이트가 더 알려지고 사람이 붐비게 되면 뭐.. 짤 없지만 아직은 가능성 있다고 판단됩니다. 아이패드나 아이팟 터치 요런것들은 경쟁이 베릴 수 있지만.. ㅎㅎ 헤드셋이나 mp3, 스피커, 스텐드 요런건 10원경매사이트에서 경쟁이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서.. 저는 눈독 들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