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는 많은 블로거들이 애드센스 광고를 사용합니다. 초보블로거, 파워블로거, 프로블로거 구별없이 손쉬운 방법으로 애드센스 광고를 자신의 블로그에 적용할 수 있고, 적든 많든 하루하루 꾸준히 쌓이는 애드센스 수익금을 보면서 블로그 운영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수도 있습니다. 애드센스 사용에 굳이 문제가 있다면.. 바로 추심전 매입입니다. 수표 전환시 추심전 매입과 추심후 매입에는 굉장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추심전 매입을 하고 싶은데 저처럼 은행거래가 많지 않은 경우 거절당하기 일수입니다.
추심전매입? 죄송합니다 고객님~
추심전매입 - 은행수수료만 지불하면 바로 현금으로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추심후매입 - 은행수수료 + 미국수수료를 지불 한 뒤 한달 뒤에 교환 가능합니다.
은행수수료는 은행마다 다르지만 외환은행은 수표장당 $500 이하는 만원, 기업은행은 5000,7000, 만원 등.. 교환하려는 금액에 따라 다르게 측정됩니다. 여기에 미국 수수료까지 추가되면 최소 $20에서 금액에 따라 점점 상승합니다. 거기에 한달 뒤에나 받을 수 있으니 추심후매입을 하게 될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형상이 됩니다.
"죄송합니다 고객님 추심전매입은 안될것 같습니다.. 통장하나 만들어 주시면 해드릴께요"
어떻게든 실적하나 올리려는 모습에 기가 막혔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원하는거 다 해주고 받아가곤 했습니다.
그런꼴 보고싶지 않아서 지급방식을 Western Union 퀵캐시로 전환하고 편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어제 방청소 하다가 꼬질꼬질한 구글수표 하나 발견했습니다.
쓰레기인지 수표인지 구별되지 않는 구글수표.. 아아.. 교환하러 가자니 이거 어떻게 은행직원 앞에 내밀지 걱정되고.. 버리자니 117달라가 아깝고.. 확인해보니 수표를 발행한지 곧 6개월이 다가오네요.. 무료처리 되기전에 교체해야 하는데 이거 어찌해야될지 걱정입니다 ㅠㅠㅠ
Western Union 퀵캐시
개인적으로 수표발행 보다는 퀵캐시를 좋아합니다. 속달 등기로 받자니 24달라가 아깝고, 일반 우편으로 하자니 누가 집어갈까, 은행에서는 또 뭘 원할까 짜증만 치솟는데 웨스턴 유니온 퀵 캐시로 전환하고선 간단히 신분증과 영문 이름, 주소, 전화번호, MTCN 10자리, 달러 액수만 기입하면 바로 전환할 수 있어서 편하더군요.. 물론 외화통장을 활용하는 분들도 많으신데 저는 그만큼 수입이 없어서요 ^^;
그나저나.. 저 쓰레기같은 구글수표를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