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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블로그마케팅 어떻게 보시나요?



여러분들은 블로그마케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수익블로그, 수익형블로그, 수익포스팅, 프로블로그라 불리기도 하지만, 저는 통틀어 블로그마케팅이라 칭하겠습니다 ^^; 블로그마케팅을 바라보는 시선이 매우 다양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고,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프로블로그를 가르켜 키워드의 질을 떨어뜨리는 행위라 말하는 것도 봤습니다. 여러분들은 블로그마케팅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블로그마케팅



블로거들은 다들 한가지씩의 전문분야가 있습니다. 그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준 전문가 정도의 지식은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 분야에 대해서 전문성이나 신뢰성에서 믿음이가고 각 게시글마다 상당한 퀄리티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꾸준히 해당 블로그를 찾아옵니다. 또한 나와 비슷한 취미, 특기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장소가 되기 때문에 중독성 또한 상당합니다. 블로그마케팅 장점 중 가장 큰 장점이죠 소비자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

블로그마케팅은 말 그대로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입니다. 블로그마케팅의 종류는 블로그 마다 다양합니다. 맛집 블로그의 경우 맛집 포스팅을 해주는 대신 식당에서 상당수의 돈을 받기도 하고, 대출, 보험 관련 블로그의 경우 거래성사 건수마다 수수료를 받기도 합니다. 다이어트, 운동 블로그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때때로 특정 업체에 대해 좋은 글을 써주는 대신 상당수의 금액을 지급받기도 합니다.

전혀 검증되지 않은 업체 및 맛집에 대한 홍보글과 검색결과 상위를 노리는 전문지식 없이 남발되는 키워드타케팅 포스팅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올바르게만 사용된다면 서로가 win-win 할 수 있는 블로그마케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블로그마케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저는 컴퓨터보안 관련 블로그로 방향을 잡고 운영할 생각으로 리틴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리버스엔지니어링이나 프로그래밍 관련 블로그를 운영할 생각이었는데 마니아적 성향이 강해서 컴퓨터보안으로 방향을 바꿔 운영할 생각이었습니다. 문제는 공개해도 되는 정보와 안되는 정보 구별의 모호함과 비주류라는게 걸림돌이었습니다. 자주 방문해주시는 이웃분들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 결국 블로그팁 위주의 포스팅으로 변질되면서 이런저런 포스팅을 하나보니 잡블로그가 되었습니다..;ㅅ;  

잡블로그가 되고 나니 보안포스팅에 대한 욕심보다는 오히려 블로그마케팅에 욕심이 생기더군요
블로그마케팅을 통해 매달 수백만원의 수익을 내는 분들을 보면 부럽기도 했습니다.. ^^; 그래서 처음으로 테스트도 할겸 수익을 목적으로 포스팅 했던게 소셜커머스 포스팅입니다. 저를 추천인으로 회원가입이 이뤄진 후 판매가 성사되면 2000원이 적립되는 시스템입니다. 처음 작성했던 포스팅을 소셜커머스를 소셜커미스로 잘못 기입하는 바람에 말아 먹고, 결국 어제 두번째로 소셜커머스 글을 작성했습니다.

분명히 나쁜일은 아닙니다.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회원을 끌기 위해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가한 것 뿐입니다. 분명히 소셜커머스 순위를 보기 위해 리틴블로그를 찾은 방문자들은 유용한 정보를 보고 갔을 겁니다. 저는 랭키닷컴에서 산출한 1위부터 7위까지의 소셜커머스를 추천해드렸고, 추가로 쇼셜커머스의 개념정리와 전체순위를 볼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추천인 자격으로 적립금을 받은 겁는 겁니다.

하지만 내 블로그를 구독해주는 사람, 내 이웃들에게 장사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부끄러운 마음이 한가득입니다. no.190님 처럼 보안관련 포스팅을 보기위해 저를 찾아와 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블로그팁을 얻기위해 구독해주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웃들중에 보라미랑님과 같이 제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자주 왕래하는 이웃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장사 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그게 너무 부끄럽더군요.

나름대로 고심한 끝에 믿을 수 있다고 판단한 곳과 유명 사이트 몇군대(순위)를 알려주는 포스팅이었을 뿐인데 상당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어찌보면 말이 좋아 블로그마케팅이지 결국 수익을 내기위한 포스팅이니까요. 그런글을 이웃들에게 보여준다는게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다음뷰 발행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이 습관처럼 발행하게 되어 주어 담을 수도 없었고, 발행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rss구독자들이 있고.. 이래저래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이웃분들과 구독자들, 다른 블로거들의 솔직한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블로그마케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마 이 포스팅에 달리는 댓글들이 리틴블로그의 터닝포이트가 될것 같네요. 간간히 수익형 포스팅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결정될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