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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네이버 클릭초이스 블로거에겐 독일까 약일까?



네이버와 오버추어의 결별이 두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네이버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오버추어와 작별을 하고 내년부터 NHN 비즈니스플랫폼 클릭초이스를 시작합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섣부른 판단이 아니냐고 네이버를 향해 쓴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입장에서 보면 해볼만한 도박입니다. 네이버 검색광고 매출은 지난 2분기 네이버 전체매출 3813억원의 매출 중 50%를 상회할 정도로 비중있는 수입원입니다. 거기에 클릭초이스를 실시함으로서 오버추어에 지불해야 했던 수수료가 굳어 진다면 클릭초이스의 성공을 전제하에 확실한 성장을 꾀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오버추어와 결별



NHN 네이버는 올해 말 오버추어와의 계약이 끝남으로써 내년부터 NBP 클릭초이스로 홀로서기에 도전합니다.
누적 광고주 10만을 보유하고 있는 오버추어와의 결별, 그리고 설립 1년 남짓 된 신생아 NBP와의 만남
솔직히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리틴블로그는 이게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못하겠습니다.


클릭초이스가 갖는 장점은 광고주가 광고 하고자 하는 키워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 핵심 키워드 서너개 정도 집중 관리를 하며 그룹핑 전략을 사용하는 똑똑한 광고주에겐 약이 되겠지만
멍청한 광고주들에게는 독이 될수도 있는 전략입니다. 멍청한 광고주에겐 오버추어가 훨신 편하겠죠
네이버의 이번 전략이 먹힐지 아닐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습니다. ^^;

네이버 클릭초이스 블로거에겐 어떤 영향을?



네이버에 정보보안이라 검색한 결과입니다. 블로그는 그 어디를 살펴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경쟁이 심하고 단가가 높은 키워드는 위와 같이 스폰서, 파워, 플러스, 비지니스링크를 밀어주기 위해
블로그 따윈 노출시키지 않습니다. 이는 네이버만 이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포탈사이트가 이러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정보보안 자격증, 전문보안전문가학원 등.. 서브 검색어를 노립니다.

문제는 이제 네이버는 캠페인 by 그룹 형식의 광고가 아닌 1:1 키워드 매칭이 가능한 클릭초이스란 겁니다.
다음이 이번에 서비스를 실시한 확장검색 키워드 광고와 같은 기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블로거에게 약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실속있는 키워드만 쏙쏙 빼먹는 광고주로 인해
질 좋은 키워드는 전부 빼앗길지도 모르겠네요. -.,-;;



어찌됬든 네이버 클릭초이스로 인해 키워드 질의 변화 및 방문 유입이 크게 변경될거라 예상됩니다.
뭐.. 저는 워낙 초보이고 잡블로그이고.. ㅎㅎ 수익성 포스팅도 없어서 별 문제될건 없지만
수익성 포스팅을 주로 하는 프로블로거에게 확실히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무엇보다 네이버 클릭초이스가 활성화 되면 클릭초이스 네트워크 광고 중 하나인 애드포스트(네이버 블로그 광고)
역시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에 네이버가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대하는 태도가
변할수도 있다는 불길한 생각도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