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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뷰 전문적인 포스팅만 좋은 것일까?


저는 그동안 다음뷰에는 전문적인 글만 발행해야 된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게 다음뷰 구독자 및 이웃분들에 대한 예의라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다음뷰에는 블로그를 운영 하면서 알게된 정보나 보안관련 포스팅만 발행하고, 정보성 포스팅은 누구나 할 수 있는 포스팅이라 생각하며 다음뷰에는 발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 였습니다.

다음뷰 전문적인 포스팅만 좋은 것일까?

리틴블로그의 경우 보안관련 포스팅을 중심으로 잡고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보안관련 포스팅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합니다. 2~3일 혹은 일주일 정도의 정성을 들이는 경우도 있고, 평균 5~6시간씩 투자를 하면서 포스팅 합니다. 보안 취약점이 발표되면 해당 정보를 찾아내서 직접 해보고, 해킹 및 악성코드 유포 사건이 발생하면 직접 다운로드 하여 뜯어보기도 하고, 해외포럼, 해외뉴스를 찾아가면서, 학생 때 강의를 들으며 사용했던 교제를 찾아 펼쳐놓고 다시금 공부하면서.. 그렇게 누군가 이 포스팅과 관련된 질문을 했을 때 완벽히 답변해 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전문적으로 그러면서도 쉽게 포스팅 하려고 노력합니다.


<보안관련 포스팅은 구멍 뚫린 보트에서 물 퍼내기와 같은 삽질을 요합니다.. ㅠㅠ>


하지만 이런식으로 포스팅 작성하다 보니 글이 너무 전문적으로 변질되어 역효과가 생기더군요 ^^; no.190님(http://uiandwe.tistory.com/) 같이 IT 분야에 종사하는 구독자들은 재밌다며 반기지만, 반면 일반적인 이웃분들이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전문적인 포스팅이 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대략 50개의 댓글이 달리면 45개 이상이 너무 어려워서 무슨 소린지 모르겠지만 우선 따라서 하겠다는 댓글입니다.

반면 다음뷰에 발행한 블로그 팁이나 실수로 다음뷰에 발행하게 된 정보성 포스팅은 대부분이 베스트로 채택되고 다음 메인에 오르내리더군요. 오묘하죠.. ^^;


그래서 바꿔서 생각해 봤습니다. "내가 다음뷰 편집자라면 어떠한 글에 베스트를 주고, 다음 메인에 노출시킬까?" 이렇게 생각해보니 떠오르는게 딱 한가지 있었습니다. 포스팅의 질이 좋고 조회수가 많이 일어날것 같은 글.. 이렇게 접근해보니 너무 전문적인 글 보다는 정보성 글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수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고 조회수가 많이 일어나는 글은 단연 정보성 글입니다. 지나치게 전문적인 글은 오히려 자신이 얻고자 하는 정보를 위해 검색을 통해 유입된 방문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글입니다. 저는 정 반대로 블로그를 운영해 왔던것 같습니다. ^^;;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