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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슈퍼스타k2 대국민 사기극, 결국엔 짜고치는 고스톱?




지난주 금요일 슈퍼스타k2에서 다소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강승윤군이 아닌 김지수군이 탈락하는 결과로 인해 Mnet 사이트는 물론 각 포탈사이트
실시간검색순위에서 "김지수 탈락"이 떨어질줄 모르고 몇일동안 유지됬었습니다. 다양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한동안 김지수군의 탈락과 강승윤군의 합격을 두고 왈가왈부 하는 모습을 적잖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슈퍼스타k2의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나누는 기준은 정확히
심사위원(30%) + 네티즌 투표(10%) + 시청자 문자 투표(60%)의 공식을 따른다고 알려져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강승윤을 좋아하는 10대 팬들에 의해서 어쩔수 없었다고 다음주에는 이런 결과가 없도록
다들 문자투표를 보다 적극적으로 하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였고 논란은 그렇게 끝이 나는 듯 했습니다.


슈퍼스타k2 결국엔 짜고치는 고스톱?



위의 그림은 웃긴대학이라는 사이트에 지난주 금요일 오후 9시 13분경에 올라온 게시글을 캡쳐한 모습입니다.
슈퍼스타k2는 오후 11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저 글을 작성한 사람은 생방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김은비양과
김지수군의 탈락을 맞춘셈입니다. 네티즌들은 우연히 맞은거라며 작성자를 비난했고 그냥 그렇게 묻히는
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크나큰 파장을 일으킬만한 기사 하나가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뉴스엔 고경민 기자가 허각군의 여자친구인 김다희양과의 인터뷰를 기사로 적어서 올린 글이었는데..
아래는 기사내용중 일부입니다.


Q. 본선 무대가 펼쳐지는 내내 얼굴이 되게 경직돼 있더라
A. 웃을 수가 없었다. 오기 전 반전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행여나 오빠가 떨어지는건 아닌가 싶어 너무 불안했다.

분명 Mnet 측에서는 심사위원(30%) + 네티즌 투표(10%) + 시청자 문자 투표(60%)의 기준으로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나눈다고 소개해왔습니다. 심사기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심사의원 점수와 문자투표를 시작
하기도 전에 제작진들은 어떻게 반전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까요..? 생방송과 함께 심사되는 심사의원 점수와
문자투표의 비율이 심사기준의 90% 입니다. 인터넷투표 역시 강승윤군과 김은비양이 최하위 였기 떄문에 누구도
강승윤군의 합격과 김지수군의 탈락을 예상하지 못했을텐데 말입니다.




Mnet에서 슈퍼스타k2 합격자와 탈락자를 미리 정해놓고 방송을 한다고 확정지어 말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허각군의 여자친구가 했던 저 발언에 대해서 네티즌들이 납득할 수 있는 확실한 대답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Mnet측에서는 시청율을 위해서라도 끊임없는 이슈를 바랄겁니다. 그리고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결과 또한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그러한 목적을 위해서 대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진 않았을 거라 믿고
싶습니다.

추가로 한마디 더 하자면 ..
심사기준에서 문자투표가 60%의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에 대해서 딱히 불만스럽진 않습니다
하지만 60%의 비중을 차지하는 문자투표의 투명성에는 불만이 있습니다.
현재 슈퍼스타k2는 문자투표의 정확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심사기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을 mnet측에서만 알고 있다는 사실이 됩니다.
극단적으로 생각해보면 실질적으로 심사의원 점수나 인터넷투표, 문자투표 전부 상관없이
Mnet에서 상품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최종 우승자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심사의원점수나 인터넷투표에서 한참 뒤떨어졌어도 실제 문자투표에서는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었다고 말하면서 
실직적인 결과와는 상관없이 Ment측의 입맛에 맞는 상품성있는 사람을 우승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문자득표수를 공개하게 되면 문자투표 건수가 줄어들겠지만..
이제는 그렇게라도 투명하게 방송하지 않으면 더이상 신뢰가지 않을것 같네요..

허각군 여자친구의 인터뷰 기사 링크걸어 놨습니다.(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