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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네이버의 빠른 일처리 독이 될수도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를 각 포탈사이트에 사이트등록을 합니다. 
내 블로그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보다 빠르고 정확히 자신의 블로그로 대려오기 위함일 겁니다. 물론 저도 이제 막 블로그운영 2달째에 접어들면서 각 포탈사이트에 사이트등록을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가장먼저 답변이 온것은 네이버입니다. 8일날 등록신청을 했는데 11일인 어제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문제는 빠른 일처리만큼 허술하단겁니다.
 
네이버의 빨리진 일처리 


최근 네이버의 반응을 보면 분명 예전처럼 답답하고 꽉막힌 네이버는 아닙니다. 더이상 문의메일 한번 보내면
기본 일주일이상 걸리던 네이버가 아니더군요. 확실히 문의메일의 답변이나 기타 부수적인 반응들이 빨라졌습니다.
어느날은 네이버 문의메일 답변이 질문한지 1시간도 안되서 온적도 있었습니다. ^^; 확실히 빨라지긴 했는데..
문제는 작업량이 많아서인지, 빠른 일처리를 하다보니 실수를 한건지.. 항상 엉성하다는 겁니다.




저는 분명히 위와같이 "리틴블로그" 라는 사이트명으로 신청을 했는데


등록내용은 리틴Bolg입니다. 우와.. 멋있다.. Blog도 아니고 Bolg는 뭔가요
분명히 일처리가 빨라기진 했는데 너무 엉성합니다.. 사실 이런 사소한 일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건 바로 네이버의 이런 허술함을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끔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특정 포탈사이트에서 글 일부 몇개가 아예 검색이 안되거나 출처검색을 통해야만
검색되는 그런 글이 생겨납니다. 아예 검색이 되지 않는 글의 경우 문의를 통하면 해결이 되지만,
출처검색을 통해야만 검색되는 글의 경우는 이유를 물어보면 백이면 백 이런 말을 합니다.


정상적으로 검색되고 있습니다. 출처검색으로 검색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글이 노출되지 않으며 이는 네이버 고유의 알고리즘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어쩌고 저쩌고 ..

절대로 풀어주지 않겠다고 은근히 돌려서 말합니다. 이런경우 대부분이 저품질문서로 등록된 경우인데
문의메일로는 절대 풀어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문의를 통해 이를 해결하신 분이있죠 ^^;

네이버의 허술함을 파고든 작전이었는데..
아예 검색되지 않는 글 5개와 출처검색으로만 검색되는 글 1개를 같이 묶어서 6개의 글이 전부 아예 
검색되지 않는다고 문의를 보내니까 네이버에서 6개 모두 검색되도록 해줬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결국 세상과 함께 자라는 네이버 고객센터에서는 6개의 링크중 앞에 있는 한두개의 링크만 확인 한 뒤
나머지글도 전부 검색이 안되는 글이라 판단하고 6개를 전부 검색에 노출시켰다는 이야기입니다.
몇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분의 글은 특정키워드로 검색상위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분이 어뷰저 이거나 해당 글이 스팸은 아니었습니다. 그랬기에 많은 블로거들이 인정하고 넘어갔던 겁니다.
문제는 진짜 어뷰저들의 글이나 스팸글이 이런식으로 등록이 될수도 있다는 겁니다. 네이버에 문의가 많고,
바쁜것도 이해되지만 무엇보다 확실한 일처리가 중요하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네이버를 비하하는건 아니고 그저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
그리고 글을 적다보니.. 위 일화의 주인공이 꼭 악역이 된것 같아서 필명을 알리기가 애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