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뷰의 추천위젯을 자신의 블로그가 아닌 다른곳으로 퍼가서 추천을 받는 행위에 대해서 한동안 왈가왈부 시끄러웠더 적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신의 블로그가 아니라고 해도 기타 커뮤니티 사이트에 좋은 글을 올리고 정당하게 추천을 받는 수준의 추천위젯 퍼가기라면 편법이 아닌 정당한 추천클릭이라도 생각합니다.
내가 본 최악의 다음뷰 부정클릭
1. 추천위젯 바꿔치기
아이엠피터님 주체로 열렸던 지난 세미나에서 실버스톤님이 말한적 있던 그 유명한 추천위젯 바꿔치기를 얼마전
실제로 목격했습니다. 추천위젯 바꿔치기란, 커뮤니티 사이트에 A글을 작성하고 추천위젯은 B글의 위젯을 달아놓는
행위를 말합니다. 베스트로 선정되어 많은 수의 추천을 받고 댓글을 받았던 검증된 질 좋은 글을 올려놓고 추천위젯은
따끈따끈한 오늘 새로 작성한 글의 추천위젯을 올려놓은 행위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 정말로 소스보기를 통해서
자세히 들여다보고 직접 찾아가서 확인해보지 않는 이상 알아 채기도 상당히 어렵고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2. 추천위젯 = 다운로드 링크?
어제 발견한 OO블로그의 글 중 일부 모습입니다.
추천위젯을 걸어놓고 그 아래 다운로드 링크를 걸어놓은 모습입니다. 손가락 모양의 추천위젯 밑에
"ㅇㅇㅇ를 다운받으실 분들은 여길 클릭" 이라고 다운로드 링크를 걸어 놓았습니다.
교묘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네요.. 일반적인 사람들은 위의 손가락 모양의 추천위젯이 다운로드 링크라 생각하고
추천위젯을 눌러 해당글을 추천하게 될것입니다. 그리고는 아 이게 아닌가? 하고 밑에 문구를 눌러서 다운 받겠지요
예전에 구글 애드센스 클릭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던 방법중 하나인데.. 이분은 교묘하게 추천위젯을 이런방식으로
사용하시네요.. ^^;;
최소한의 예의와 양심
다음에서는 아고라나 미즈넷 등.. 기타 커뮤니티에 추천위젯을 퍼가는 행위에 대해서 불법이 아니라고 못박아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저 역시 자신의 블로그가 아닌 다른곳에 자신의 글과 추천위젯을 퍼가는 행위를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블로거중 한명이지만, 위에서 말했던 두 종류의 짓거리(?)는 상당히 불쾌하네요
다음에서는 아고라/미즈넷 등 추천위젯을 같이 올려 그곳에서 추천을 받을 경우 뷰에서 평가하는 신뢰도 높은
추천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다음뷰 랭킹상승과 무관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높은 추천수로 인해
얻게 되는 인센티브가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뷰 활동지원금이 다음뷰 순위뿐 아니라 추천수, 조회수, 송고수도 반영되기 때문에 미즈넷/아고라 등
기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받은 추천수 역시 해당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추천수가 높아지게 되면 다음뷰 인기글 상위에 게시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글을 보여줄 수
있는 빌미로 제공되고, 때문에 자연스레 신뢰도 높은 추천수를 받을 기회가 많아지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글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열망이나, 많은 수의 추천을 바라는 욕심을 알겠지만..
이러한 부정한 행위를 하기전에 다시한번 최소한의 예의나 양심에 대해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막말로 seo(검색엔진 최적화)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연구를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블로그의 일평균 방문자를 늘리는
방법은 누어서 떡먹기 보다 간단하고 쉽습니다. 저 역시 이번달 초를 기점으로 하루평균 방문자 5000명을 만들어 놓고
더이상 방문유입을 꾀하는 글을 작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방문자수는 그저 뽀대용 숫자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인데.. 위에서 언급했던 2번째 짓거리(?)를 보고나니 화딱지가 나네요.. ㅎㅎ
대부분의 프로 및 파워블로거들은 이미 검색엔진 최적화에 대해 연구를 끝냈거나 그 이해가 높은 수준입니다.
저 역시 아직 블로그 초보이지만 seo를 이용해 70개도 되지 않는 글로 하루에도 5천명이 넘는 방문자가 유입됩니다.
요즘 십대, 이십대가 좋아하고 자주찾는 유틸리티 및 앱 정보 관련글을 seo(검색엔진 최적화)에 맞춰서 작성하면
각 포탈사이트에 해당 검색어로 상위에 노출되고, 수 많은 방문자를 꾀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위에서 말한 2번째
짓거리(?)를 그대로 해놓을 수도 있습니다. 다들 할줄알고 더 잘할 수 있지만 최소한의 예의와 양심 때문에 하지
않는 겁니다. 보다 더 떳떳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