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뷰애드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과 변한 나


뷰애드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블로거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 역시 그러한 블로거중 하나 였는데.. 지금은 보시다시피 뷰애드를 설치한 상태입니다.
뷰애드 오픈 초기부터 이런저런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았고, 그러다 보니 지속적으로 뷰애드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접하게 되어 저 역시 덩달아 뷰애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건 아닌가 싶네요. 뒤돌아 생각해니 그저 간접적으로 보고 들은 내용으로만 뷰애드를 판단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뷰애드를 직접 사용해보고 판단하자!' 라는 생각에 오늘 뷰애드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

뷰애드를 바라보는 시선

뷰애드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뷰애드 크기와 위치 변경불가
2. iframe 태그로 인한 애드센스 수입 하락
3. 블로그에 순위를 매겨 수익분배
4. 그들만의 다음뷰(?)


1번 뷰애드 크기와 위치 변경불가
이부분은 블로거들에게 정말 정말 큰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뷰애드는 가로 250px, 세로 268px로 고정되어 있고, 위치 또한 제목의 우측하단에 위치하게 되기 때문에 도중에 뷰애드를 설치하게 되는 경우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수정해야만 합니다.


지난번 2010/09/30 - [블로그] - 다음, 블로그 축소개편? 다음이 살길은 블로그인데?
에서도 언급한적이 있지만 다음의 입장에서는 결국 개인블로그의 상단광고 클릭률을 나눠먹고자 나온 서비스가 뷰애드이기 때문에 위치변경이나 크기변경에 관련해서는 민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6~7월을 기준으로 뷰애드를 설치한 블로그들에서 발생하는 광고 노출량이 티스토리 전체 트래픽의 약 65%에 준한다고 하니.. 확실히 다음으로써는 놓치고 싶지 않을 겁니다. 차후 위치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해도 그 자율성이 낮을 수 밖에 없어서 이부분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2. iframe 태그로 인한 애드센스 수익하락

<뷰애드 소스내용 일부>

위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뷰애드는 iframe 태그를 사용합니다.
iframe 태그 사용이 애드센스 수익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건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내용입니다. 때문에 뷰애드 설치를 고민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인데요. iframe 사용으로 인한 애드센스의 수익의 악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애드센스 크롤링 저하
2. iframe 태그 사용 자체만으로 단가저하

<애드센스포럼 - 무지개님 작성글>


iframe 태그 사용으로 인한 무조건적인 단가하락을 주장하는 경우와 크롤링저하로 인해 본문과 상관없는 광고가 노출되어 클릭률이 하락한다는 2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이미 몇년전부터 많은 분들이 iframe 태그로 인한 단가하락 혹은 클릭률 저하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고 지금에 와서는 기정 사실화 되었지만, 반대로 iframe 태그와 애드센스가 전혀 상관이 없다고 주장을 하는 블로거들도 상당수 입니다. 그래서 저는 직접 확인한 결과도 아닌 의견들에 휘둘리기 보다는 직접 체험해보자는 생각에 뷰애드를 달아봤습니다. : )
뷰애드 사용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부분인데.. 남의 말에 휘둘리기 보다는 직접 체험해 보고 느끼는게 빠를것 같더군요.. ^^

3번과 4번 블로그에 순위를 매긴다는 것에 대한 불만그들만의 다음뷰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그리 크게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 모든 블로그를 후원할 수 없기에 다음 나름의 로직을 이용하여 블로그에 순위를 따져 수익을 배분해주고 있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저처럼 순위가 낮은 블로그는 기분이 나쁠수도 있습니다. 내 블로그가 몇백위라고!!? 1000위라고!!? 2000위라고!!? 하면서 말이죠 ^^; 하지만 이는 다음뷰만의 로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에 의해 매겨지는 순위이기 때문에 그 블로그 자체의 순위평가가 아니라 다음뷰내에서의 순위일 뿐입니다. 그리 신경을 곤두세울만한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회에서 잘나가는 부잣집 도령이었다고 군대에서도 부잣집 도령은 아니니까요 그저 똑같은 이등병에서 시작할 뿐입니다.. ^^;

그들만의 다음뷰 이부분 역시 지금 랭킹 상위를 차지하시는 분들은 오랜기간 다음뷰에서 활동을 해오신 분들입니다. 다음뷰에서 수 만은 이웃을 사귀고 많은 글을 읽고 좋은 글은 추천하며 오랜 시간 많은 블로거들과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한 블로거들 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많은 추천수와 조횟수가 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생활도 똑같지 않나요? 뒤늦게 한 무리에 끼게 되었다면 나 역시 하루빨리 어느 세력과 하나가 되거나, 새로운 세력을 만들거나, 나 혼자 모두를 왕따시키거나..? ^^;;

이 블로그를 운영한지 이제겨우 한달 남짓 된것 같은데.. 그 기간동안 저 같은 거렁뱅이를 마흔여섯분이나 구독해 주셨습니다. 제가 새로운 글을 작성하면 읽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십니다. 괜찮은 글이라 생각되면 추천도 눌러주십니다... ^^; 관심없는 분야의 글은 전혀 읽지 않기 때문에 비록 IT계열로 치중되어 있지만 저 역시 많은 분들을 구독하고 먼저 찾아가 추천도 하고 댓글도 달면서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들만의 다음뷰라 말하며 곱지않은 시선으로 방관만 할께 아니라 저처럼 소심하지만 이런식으로 먼저 다가가 문을 두두리는게 순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

그저 바라는게 있다면 다음의 입장에서는 뷰애드가 확실히 다음뷰를 활성화 시키고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컨텐츠이긴 하지만 메타서비스에 치중하지 않고 검색으로 인한 방문자를 꾀하는 프로블로그에도 맞는 서비스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뷰애드와 같이 위치 및 크기변경에 대한 제약을 걸고 서비스한다면 다음의 입장에서도 굉장히 매리트 있는 조건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높은 pv(페이지뷰)를 보이는 프로블로그에서 대략 월 평균 25,000의 애드센스 클릭이 일어나니까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그나저나 이번달 애드센스 수익 90 달러 넘기겠네요 감동의 쓰나미가.. 일주일간 네이버 부분 검색차단에 걸리지만 않았어도 100달러를 넘겼을거란 생각에 안타깝기도 하지만.. 초보블로거에게는 이것도 그저 감지덕지네요.. ^^!
어제는 술에 떡이되서 블로그를 못했습니다. 이웃 블로거분들의 글도 다 읽어야 하는데.. 에공 ㅠㅠㅠ
다들 감기조심하시고 활기찬 하루되세요 ^^!!